산업 IT

한컴 '종합SW그룹' 변신 가속

내년 넷피스·이지포토·에디펍 라인업 구축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내년에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변신을 본격화한다. 또 PC·온라인·모바일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3년에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확정했다.

우선 한컴은 소프트웨어 그룹 변신의 선봉장으로 클라우드 오피스인 '넷피스', 이미지 SW '이지포토', e북 저작 도구 '에디펍' 등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이 중 2015년에 출시될 클라우드 오피스 '넷피스'는 한컴의 야심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넷피스의 전 세계 이용자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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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트프웨어 서비스도 한층 강화 한다.

이를 위해 이미지 편집 SW '이지포토'의 경우 수 십만 원에 달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3만 원 대의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 경쟁력도 높였다. 이지포토는 지난 해 1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영어권 국가에도 판매를 시작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선봉이 되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e북 저작 도구 에디펍도 한컴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에디펍은 누구나 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 도구다. 학습교재, 디지털교과서, 매거진,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제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글로벌 SW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박현수 한컴 실장은 "내년에는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혁신 IT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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