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과학기술원] 비즈니스 클리닉 개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최덕린·崔德隣) 테크노경영대학원은 벤처 기업가들이 현장에서 실패했거나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대해 원인을 진단해 주고 대안을 찾는 최고경영자 과정의 비즈니스 클리닉을 개설했다.국내외 정상급 기업을 벤치마킹, 아이디어의 제품화에서부터 판매기법까지 종합적인 사업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고기를 구울 때 전혀 타지 않는 구이기를 개발한 ㈜SWAS의 이근진(李根鎭·57) 사장은 비즈니스 클리닉 1기생으로 KAIST 교수들의 기술지도와 동료들과의 그룹토론에 힘입어 「SWAS 구이기」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다. SWAS 구이기는 세계 최초로 냉각시스템을 채용, 열을 섭씨 80도 이하로 제어시켜 육류나 어류가 타지않을 뿐 아니라 다른 구이기에 비해 육즙이 20% 정도 풍부해 고기 맛을 한층 높인 숯불구이기다. 이진주(李軫周)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은 『비즈니스 클리닉은 벤처기업 혼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최고 전문기술인력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식은 사업성이 높은 아이템이 그대로 사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중인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은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개설한 했으며 기술력 중심의 벤처기업에 부족한 인터넷 비즈니스, 재무·인력관리, 자금조달 등 경영실무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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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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