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프라노 이정애 9일 귀국독창회

소프라노 이정애 9일 귀국독창회 레이건대통령 취임 축하 연주, 1986년 올해의 미국 여성상, 메트로폴리탄 국제 성악 콩쿠르 입상, 푸치니 국제 성악 콩쿠르 대상.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잘 알려진 소프라노 이정애(사진)가 첫 독주무대를 국내에서 갖는다. 그간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나비부인' 등을 국내에서 공연한 바 있지만 그만의 독창회는 도미 28년만에 처음. 화려한 그의 경력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홍혜경 신영옥보다 먼저 메트에 입성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기반을 다진 그는 이후 유럽에도 진출, 호평속에 약 200여편 이상의 오페라에 프리마 돈나로 출연한 바 있다. 91년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시에는 무려 15편의 모차르트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인 성악가중 가장 많은 국제 오페라 무대경력을 지닌 셈이다. 첫 독창회의 레파토리는 다채롭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수잔나의 아리아',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사랑의 이중창'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테너 드류 알란 슬랫톤이 함께 출연하며 애드리안 브리탠의 지휘로 서울시 교향악단이 연주한다. 9일 오후8시 LG아트센터 입력시간 2000/12/04 17:1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