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제철 (004020)

봉형강 수요 확대로 수익전망 '맑음'


철강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경기회복과 함께 지난해 4ㆍ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다. 특히 2010년 상반기에는 봉형강의 출하량과 마진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며, 현대제철을 최대 수혜주로 제시한다.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건설회사들은 양도세 면제 및 감면 종료(2010년 2월11일) 앞두고 대규모 밀어내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12월 철강사들의 감산으로 유통사, 건설사들의 재고 감소가 예상되는 한편 철스크랩 가격상승으로 철강사들의 할인 폐지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가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봉형강 마진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정부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과잉 철강설비와 환경보호규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강산업 통폐합조례를 실천 중이다. 이 정책은 중소형 철강사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중소형사 생산비중이 높은 봉형강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 고로가 가동되는 2010년부터 고로열연 생산량기준 40% 이상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하여 지금까지 포스코가 누려왔던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며 고로완공에 따른 고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제품 출하량과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되어 현대제철의 이익증가는 2010년에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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