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공동 CRV 설립작업 가속화
은행권 공동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설립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빛은행은 28일 오후 본점 회의실에서 서울 외환 제일 조흥은행 및 자산관리공사, 서울보증보험등 7개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여신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CRV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금융기관들은 ▦CRV 대상기업 선정 및 금융기관의 참여방식, ▦이전가격 결정, ▦CRV 경영독립성 구축방안, ▦제3투자자 참여방식등 핵심쟁점 사항에 대한 사전 의견조정 작업을 벌였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일단 CRV 공동설립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각 금융기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추진작업반을 조속히 구성하는 한편 금명간 별도의 회의를 다시 개최해 구체적인 추진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또 CRV 설립의 타당성 및 의미등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달 중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입력시간 2000/1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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