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LPGA] 내년 시즌 일정확정, 총상금 3,200만달러

LPGA투어 타이 보타우 커미셔너는 25일(한국시간) 『2000년에는 올보다 대회수가 3개 줄어들지만 신설대회의 상금 하한선을 80만달러로 제한하고 기존 대회의 상금액도 늘렸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내년에 치러질 37개 대회 가운데 20개 대회의 총상금은 올해보다 늘어났고 최소한 11개 대회는 총상금이 100만달러 이상이다. 특히 황금시즌으로 접어드는 6월8일 개막하는 로체스터인터내셔널(100만달러)을 시작으로 10주간 최소 7개 대회가 총상금 100만달러 이상 규모로 치러진다. 이 기간에 치러지는 대회 가운데 아직 상금이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2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도 1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황금시즌의 100만달러 대회수는 9개 대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2000년 미국 LPGA투어 시즌 총상금규모는 올해보다 약 20% 정도 늘어난 3,200여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이프코클래식, 헬스사우스이너규럴,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 에어리어웹콤클래식, 사라리클래식 등 5개 대회는 스폰서십계약이 끝나 사라진다. 그 대신 총상금 80만달러의 일렉트로룩스USA챔피언십이 창설돼 사라리클래식을 대체하고 2월 호주마스터스 직전 테이크풀클래식(하와이·총상금 80만달러)이 창설된다. 따라서 내년에는 올보다 3개 대회가 줄어든다. 총상금이 70만달러에도 못미치는 대회는 올 9개에서 내년엔 2개로 줄어들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상금은 25만달러 늘어난다. 최대 상금규모 대회는 US여자오픈으로 175만달러. 가장 적은 상금규모는 65만달러로 2월의 컵누들 하와이언오픈 등이다. 4대 메이저대회 일정은 「나비스코(3월23~26일·125만달러)」 「맥도널드(6월22~25일·140만달러)」 「US여자오픈(7월20~23일·175만달러)」 「뒤모리에클래식(8월 10~13일·120만달러)」순으로 잡혀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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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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