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차와 가격이 비슷한 경차가 나왔다.
대우자동차(대표 강병호·康炳浩)가 795만원짜리 최고급 마티즈 「디아트」를 오는 10월1일부터 판매한다.
현대 아반떼 1.5GLS 기본형(에어컨·오토 제외)의 값이 790만원 정도이므로 디아트는 준중형차와 가격이 비슷하다.
디아트는 가격에 걸맞게 독특한 투톤 컬러와 크롬도금을 적용한 클래식한 스타일로 기존 경차와 차별화된 고급이미지를 풍기며 에어컨과 파워핸들·오토도어록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175㎜ 광폭타이어와 클래식형 알루미늄 휠·프로젝션 안개등·최고급 직물시트 등도 실내에 적용됐다.
듀얼 에어백과 ABS·CD체인저·우드 그레인 등 준중형급 이상의 차종에 적용되는 사양은 선택형으로 이들을 모두 선택할 경우 차량가격은 1,000만원에 육박한다. 대우는 디아트를 월 50대만 한정 판매함으로써 카 마니아들의 소장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는 이에 앞서 최근 최고급 아토스로 연 3,000대 한정 판매하는 「유로파」를 내놓은 바 있다. 이들 고급형 경차는 가격은 비싸지만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수작업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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