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레버리지로 인한 투자 위험성이 제기됐던 FX마진 거래의 증거금 기준이 높아진다.
금융투자협회는 1일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현재 1계약당 2,000달러 이상인 위탁증거금 기준을 5,000달러 이상으로, 1계약당 1,000달러 이상인 유지증거금 기준을 3,000달러 이상으로 각각 높였다고 밝혔다.
또 금투협은 해외파생상품시장회원(FDM)이 제시하는 호가 정보의 투명화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에 여러 FDM의 호가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고 덧붙였다.
금투협은 FX마진 관련 제도들 중 위탁증거금 상향은 오는 7일부터, 유지증거금 상향은 다음달 5일부터 각각 시행되며 복수 FDM 호가제공 의무화는 내년 4월 5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