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현대차(005380)

올 영업익 2兆원대 회복 예상


최근 현대차의 주가가 분기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이유는 현대차에 대해 비관적인 투자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관적 투자가들은 원화강세 지속, 미국 및 중국에서의 판매부진, 기아차의 경영실적 부진의 전염, 비협조적 노사관계 등을 비판적 시각의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비관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매력적이다. 우선 환율하락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졌고 원가절감 능력이 향상된 점이 주목된다. 또 지난해 인도ㆍ중국ㆍ체코 공장을 건설하면서 해외공장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올해에는 설비투자비용 부담이 완화되어 마케팅 재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향후 판매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는 가격인하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이달부터 판매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비록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위축 우려가 있지만 내수 및 중국ㆍ인도ㆍ유럽 등의 판매는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수출 다변화, 꾸준한 판가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성 축소, 제너시스의 내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현대차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5년 만에 다시 2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고, 주가 역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전 고점을 넘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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