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신소재협력센터 설립/서울·북경에

◎레이저·반도체 등 상품화 추진한국과 중국이 「한·중 신소재협력센터」를 북경과 서울에 각각 설립하고 희토류 및 신소재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과학기술처는 오는 7일 북경유색금속연구총원에 중국측 센터가, 5월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한국측 센터가 각각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춘 전통의학, 대기과학, 해양과학 등 기존의 한·중센터와는 달리 연구개발에서 생산 및 관련제품의 상품화까지 공동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의 운영은 양국 정부, 사업 주관기관, 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중 신소재 협력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초기(97∼99년)에는 인력교류,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동연구 수행에 역점을 두고 2단계(2000∼2002년)부터 기업의 참여확대, 기술이전 촉진, 합작기업 창출 등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을 본격 수행키로 했다. 희토류는 컬러텔레비전의 발광체·레이저·영구자석·초전도체·원자로 등의 재료로 널리 쓰이는 니오비움·이트륨 등 희귀한 원소를 일컫는다. 센터 설립 3년간은 희토류분야 신소재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차츰 연구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올해 책정된 우리나라 예산은 6억원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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