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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가능성 가장 높아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호남고속도로의 사망 가능성이 경부고속도로에 비해 4배 이상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 전남도(광역), 평택시(인구 30만 이상), 김제시(인구 30만 미만) 및 남해군(군 단위)이 교통안전이 최저 수준인 지방자치단체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 1~4월 지자체 및 고속도로 노선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손해보험사 및 공제조합 통계)을 분석한 결과, 도로연장 및 교통량을 고려해 사망자(전체 평균 3.5명)를 기준으로 산출한 4월 현재 교통사고율(지수)은 호남선이 8.87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남해선(5.83명), 중부내륙선(4.75), 88선(3.60명), 중부 및 통영대전선(각 3.46명), 서해안선(2.26명), 영동선(2.21명), 경부선(1.93명), 서울외곽선(1.14명), 중앙선(0.92명) 순이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현황을 파악했으니 고속도로별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시설물 개선 등 안전관리대책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별 교통안전 수준은 광역 시·도 중에는 전남, 경북, 전북 순으로 교통사고율(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이 높았다. 인구 30만 이상 시 중에는 평택, 익산, 진주시가, 인구 30만 미만 시 중에는 김제, 공주, 삼척시 순으로 사고율이 높았다. 군 단위에서는 남해, 보성, 창녕군 순으로 사고율이 높았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교통안전도를 평가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표로 활용된다.
반면 서울·대구·부산(광역 시·도), 안산·안양·창원(인구 30만 이상), 군포·태백·춘천(인구 30만 미만) 순으로 안전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군 지역 가운데 연천, 보은, 단양, 증평, 금산, 연기, 진도, 울릉, 하동, 함양 등 10곳에서 올 1~4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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