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랑스, 멕시코에 덜미 잡혀 탈락 위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프랑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프랑스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조 3위로 처졌다. 두 경기를 마친 A,B조 8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A조에서는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1승1무로 1,2위에 나섰고 프랑스와 개최국 남아공은 1무1패를 거둬 하위권에 자리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서로 비기면 동반 16강 진출을 할 수 있어 프랑스로서는 남아공을 이기더라도 16강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멕시코의 첫 골은 후반 19분에 터졌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과달라하라)가 라파엘 마르케스(바르셀로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후반 34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파블로 바레라(푸마스 우남)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프랑스 수비수 에리크 아비달(바르셀로나)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콰우테모크 블랑코(베라크루스)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A조는 22일 밤 11시 멕시코-우루과이, 프랑스-남아공 경기로 16강진출 국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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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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