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성통상·삼익건설(서경 25시)

◎신성통상/의정부 북부지역 2차 CATV 참여추진설/사측 “월내결정” 전문가 “시일촉박 성사희박”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이 의정부 북부지역의 2차 케이블TV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5일 회사 관게자는 『의정부지역에 연고권이 있기 때문에 케이블TV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사업성 검토 과정에서 케이블TV사업을 포기했으나 최근 정부가 유선방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사업참여 준비를 다시 시작했다』며 『2차사업자 선정이 다음달 중순에 있기 때문에 이달안으로 참여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실무 차원에서 검토 작업만 진행하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사업참여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의정부 북부지역의 2차 케이블TV사업자 신청이 다음달 10,11일로 잡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성통상측이 컨소시엄 구성등 구체적인 사업참가 의지를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참여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유니온베이, 올젠 등 케주얼웨어를 생산하는 의류 업체로 지난해 6월결산에서 1천8백41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의정부 공장부지 2만여평에 하이퍼마켓을 건립, 유통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정명수> ◎삼익건설/임대아파트 분양·창원땅 매각이익 90억 발생/축산폐수처리·쓰레기소각장 등 참여 성장기대 중견 건설업체인 삼익건설(대표 김영갑)이 창원 부지 매각과 대전 둔산 임대아파트 분양으로 약 92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익건설은 창원에 보유하고 있는 학교용지 4천1백96평을 오는 4월초 34억원을 받고 창원교육청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 부지의 장부가는 6억7천만원이므로 매각이 성사되면 27억3천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와함께 삼익건설은 창원 부지 매각에 이어 대전 둔산의 임대아파트 5백9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2백억원 안팎의 분양대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삼익건설은 55억∼65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삼익건설은 축산폐수처리시스템과 쓰레기 소각장 건설사업 등에도 진출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익건설은 지난해말 독일 PKA사와 기술제휴해 소각로 건설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지난 1월 캐나다 아쿠아택사와의 기술제휴로 축산폐수처리시스템 건설 사업에 진출했다. 삼익건설 엄주현 경리부장은 『소각로와 축산폐수처리시스템 등 환경 사업분야에서 올해 1천6백20억원 수주에 2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성장성을 기대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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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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