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성산동 자동차정비단지가 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성산동 589 일대 '성산동 자동차정비단지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5만3,940㎡ 규모의 성산동 자동차정비단지는 1970년대 자동차정비업소의 외곽이전계획에 따라 조성됐지만 이후 변화된 주변 여건을 수용하지 못했다.
이번 결정안에 따라 이 일대에는 그동안 설치가 금지됐던 판매 및 영업시설이 허용되고 도로사전제도 배제돼 건축물의 용도 및 높이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대 개발 규모도 1,500㎡에서 4,000㎡로 완화돼 대규모 복합건축이 가능해졌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과 성산대교가 가깝고 인천에 샛터근린공원ㆍ홍제천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