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2개 카드의 밀리언셀러 도전기가 순항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카드가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 된 후 가장 효과가 도드라지는 교차 마케팅 작품이라는 점에서 선전이 어느 때보다 돋보인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의 '클럽SK카드', 외환은행의 '2X카드' 발급 현황은 23일 현재 각각 46만6,000좌, 24만8,000좌이다.
클럽SK카드(5월7일 출시)가 2X카드(6월12일 출시)에 비해 40일가량 먼저 출시됐고 외환은행이 카드판매 지점 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적이다.
클럽SK카드는 통신비만으로도 매년 최대 1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2X카드는 브랜드 커피를 최대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알뜰소비 계층에 어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