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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이 SBS ‘비밀의 문’ 출연을 확정했다.
18일 SBS는 “김창완이 9월에 방송될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영의정 ‘김택’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가차 없고 냉혹하며 비정한 성품이지만 모든 성정을 온후한 미소 뒤에 철저히 은폐해 도무지 속을 가늠할 수 없는 노론의 영수 ‘김택’ 역을 맡았다.
극중 김택은 영조의 용상을 지배하려하는 막후 권력자로 사도세자 이선과 끝임 없이 대립하는 영원한 정적으로 극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비밀의 문’ 관계자는 “그의 리얼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한석규, 김민종에 이어 김창완의 합류로 최고의 황금 라인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비밀의 문’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SBS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밀의 문’은 SBS 월화 드라마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