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첫날 29대1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 중소형 민간 분양 청약 첫날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접수된 40세 이상 청약 예.부금 1순위 10년 무주택자의 청약건수는 2만6천647건으로 모집가구수(927가구)의 29배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창구접수중 국민은행에서 접수된 건(3천72건)만 포함됐으며 창구접수율이 15%인 점을 감안, 집계가 안된 일반 시중은행을 더할 경우 경쟁률은 30대1을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78가구를 모집한 민간 임대는 국민은행에 18건만 접수돼 미달했다.
민간임대의 임대보증금이 1억6천만원(24평형)-2억5천만원(32평형), 월 임대료 36만원(24평)-59만원(32평)으로 비싼 것이 청약자들의 임대아파트 청약 기피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청약접수 대상은 분양의 경우 성남을 포함한 경기.인천 거주 40세이상 10년무주택자, 임대는 성남시거주 5년무주택 저축 납입횟수 60회 이상이다.
한편 주공이 분양하는 분양 및 임대주택은 3일 접수 마감 결과 589가구를 뽑는분양주택에는 3천690명(6.26대1), 299가구를 모집한 임대에는 2천577명(8.4대1)이몰려 전체 7.06대1의 경쟁률(888가구 모집에 6천267명)을 기록했다.
성남시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대상인 공공임대 4가구는 미달돼 수도권 노부모우선공급분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