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루머 inside] 제너시스템즈, 제4이통사와 유무선통합기술 공급협상중

인터넷전화 솔루션 1위 기업인 제너시스템즈가 제4이통사 설립과 관련해 자사의 기술을 공급하는 협상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25일 "현재 제4이통사 관련사들과 IMS(유무선 통합) 기술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관련 회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IMS 기술은 이미 KT에서 차세대 통신망으로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에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문이 돌면서 이날 제너시스템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8% 이상 상승하고 있다. 제4이통사는 와이브로 망에다 인터넷전화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통화료가 절감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이 방식에 IMS(유무선통합) 솔루션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는 제4이통사 설립과 관련해서 삼성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식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제4이통사 관련주인 삼영홀딩스는 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영홀딩스는 제4이통통신 허가를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800억원을 출자해 19.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제4통신사 설립과 관련해 주식시장에서는 또 다른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제4통신사와 관련된 기업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미 통신 3사로 인해 포화상태에 빠져 있어 새로운 사업자가 신규로 진출하기가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제4이통사 서비스 역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여 사업성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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