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GE)이 지난해 4ㆍ4분기에 제조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금융 자회사의 실적개선 등으로 순이익이 52%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GE는 지난해 4ㆍ4분기 순익이 44억6,000만달러(주당 42센트)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GE의 순이익은 이로써 3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은 당초 예상치인 403억달러를 넘어서는 414억달러로 집계돼 1% 늘어났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기준으로 늘어난 것은 9분기 만에 처음이다.
GE의 이러한 실적호조는 금융 및 헬스케어, 운송부문의 반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프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2011년과 2012년에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