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 이틀연속 테러 협박전화

인천국제공항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이틀 연속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인천국제공항 통합운영센터내안내사무실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 "전세계 모든 비행기를 결항시켜라"라고 말했다. 경찰대는 바로 경찰특공대와 112타격대를 출동대기시키고 보안검색을 강화하는한편 발신지 추적을 통해 전화가 걸려온 장소가 충북 청주시 충북대 앞 공중전화 부스임을 밝혀내고 충북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앞서 1일 오전 10시35분께는 인천공항으로 30대 남자가 전화를 걸어 "국가보위부 지시에 따라 항공기를 테러하고 공항청사를 폭파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대는 이 협박전화의 발신지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산2가 모식당 앞 공중전화 부스임을 밝혀내고, 전화기에 대한 지문과 인근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채취해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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