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자유화/가전] 대우전자 PDPTV 섬머스

대우전자는 국내 업계 처음으로 42인치 와이드 PDP TV인 「섬머스(SUMMUS)」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벽걸이 TV 시장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대우전자가 무엇보다 초점을 맞춘 부분은 가격이다. 대우전자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후지쯔·NEC 등 일본산 동급 제품보다 절반 가량 낮은 85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CRT 브라운관 두께의 10분의 1인 11㎝에 불과하고 무게도 3분의 1 정도의 수준이다. 이에 따라 벽멱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완전 평면이어서 기존 곡면 TV에서 생기는 화면의 왜곡현상을 제거했으며 가로·세로 화면 비율도 16대 9인 와이드 방식을 채용했다. 시야각도 160도 이상으로 액정화면(LCD)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 아울러 화질의 정세도를 높이기 쉬워 고선명·고화질(HD) TV로 업그레이드 하기가 용이하다.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PC와 연결해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가정은 물론 회사나 병원·학교 등 어디에서나 정보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PDP TV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기존 「개벽 TV」와는 달리 「서머스」라는 독자 브랜드를 달았다. 최고·최상급을 의미하는 이 제품명은 최고급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주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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