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의 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경찰에 쫓기던 40대 남자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황모(44)씨는 4일 오전 6시께 충청북도 보은군 어머니 집에서 농약을 마신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황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인천시 서구 A(45)씨 집에서 A씨의 딸 B(24)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10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