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자사주 1조9천200억원 규모 매입

삼성전자[005930]가 주가 안정을 위해 주식시장에서 자사주 1조9천억원어치를 매입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380만주, 우선주 30만주 등 총 410만주의 자기 회사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매입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 1조8천240억원, 우선주 960억원 등 총 1조9천200억원에 달한다. 매입기간은 오는 14일부터 9월13일까지 3개월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주가 안정을 위해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하고 가격과 현금여력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해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플래시메모리 부문의 시황 악화 전망과 2분기 실적 악화 전망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보통주 706만주, 우선주 26만주 등 총 3조7천919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들의 이익 제고 차원에서 매년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당초 계획됐던 물량을 매입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추가 매입 여부 등은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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