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C솔믹스 "올 태양전지 부문등 매출 1000억 도전"


반도체ㆍLCD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SKC솔믹스가 태양전지 관련 사업 부문 매출 발생에 힘입어 올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SKC솔믹스의 한 관계자는 3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통화를 통해 “올해 태양전지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실적에 포함된다”며 “이미 계약된 태양전지 관련 매출액만 4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기존 사업 매출액까지 고려하면 1,000억원 이상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SKC솔믹스는 지난 해 11월과 12월 각각 신성홀딩스, 삼성전자와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Si-Wafer)공급에 관련한 계약을 맺었다. 신성홀딩스와는 2년에 421억원, 삼성전자와는 1년에 185억원씩 계약했기 때문에 이 두 기업과 관련해 올해 발생할 수 있는 매출액만 396억원에 달한다. 만약 올해 추가적인 계약이 진행될 경우 태양전지 관련 매출액은 더 커질 수 있단 설명이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아직 계약을 계속 추진 중이기 때문에 올해 관련 매출액은 얼마든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SKC솔믹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지난 2009년 보다 각각 37.44%, 1,374.61%, 615.13%씩 늘어난 620억원, 67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엔 글로벌 경제위기로 실적이 크게 꺾였지만 지난 해 반도체산업이 다시 활황을 보이면서 과거 수준의 실적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올해엔 기존 반도체 관련 사업 매출액도 약 7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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