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세계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 ‘션윈’

링컨센터 15회 전석 매진, 5천년 중국문화 공연예술로 승화


소실된 진정한 중화 전통 문화의 부활을 선언하며 지난 2006년 뉴욕에서 결성된 한 예술단이 있다. 매년 겨울이 되면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등 세계 100여 개 도시의 최정상급 극장들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고, 지난 2012년에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평생 한번쯤 오르고 싶어하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15회 연속 매진이라는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는 행정부 관료와 미국 상하원 의원, 외교계 인사, 예술계 및 재계 인사 등만을 상대로 별도의 특별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이 도대체 뭘까?


바로 ‘션윈’이다. 션윈은 ‘신운(神韻)’, 즉 신의 운치라는 뜻으로 이미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는 공연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 화려한 의상과 서양의 관현악에 얼후, 비파와 같은 중국 전통악기를 조화시킨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5천년 중화의 신화와 전설, 역사, 실화 등을 소재로 뛰어난 무용수들이 최첨단 무대 그래픽과 함께 펼치는 중국 고전무의 연출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공연이 찬사를 받는 이유는 뛰어난 예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충효, 천인합일(天人合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등 전통적인 동양의 가치관과 진·선·인(眞·善·忍)과 같이 인류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사상과 경지를 내용에 담아 공연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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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는 션윈을 “사람을 황홀한 경지로 이끄는 위대한 작품”이라 평했고, 피겨스케이터 로리-앤 펠샷은 “심신을 깨끗히 씻어주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임권택 영화감독도 “ 정말 신운(神韻)이 깃든 것 같은 흥과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벌써 8년째 한국을 방문하는 션윈은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이미 동일한 규모의 4개의 공연단으로 성장한 션윈은 전세계에 다수의 고정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공연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션윈 한국공연은 2월 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11~13일 과천시민회관, 15~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약문의는 전화(1544-8808), 인터넷 예매는 션윈 예매사이트(www.webticketing.co.kr), ShenYun.com 혹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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