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3~14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아세안(ASEAN)+3(한국, 중국, 일본)’의 13개국으로 구성된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 20차 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003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SEAN+3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연구그룹(EASG)이 제안해 출범한 민간 회의체로, 동아시아국가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의견을 각국 정부에 전달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올해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대표가 참석한다.
‘동아시아 역내의 국경 없는 비즈니스 구축’을 주제로 무역투자에 따른 지역경제통합 강화, 동아시아지역 식량안보 문제 해결, 아세안+3의 민관경제협력 증진 등 세 가지 부문에서 논의가 이뤄진다.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의견을 담은 제안서를 8월8~1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