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직원과 자녀들 심리·적성 무료검사 「선경 카운슬링센터」 인기

◎지방까지 확대추진「임직원은 물론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부터 성향, 감정상태 등을 파악해 활기 넘치는 생활이 되도록 도와드립니다.」 선경그룹(회장 최종현)은 지난 2월부터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 「선경카운슬링센터 」의 취급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선경에 따르면 임직원 및 주부대상 성격검사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던 이 센터는 최근 만 5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능·성격검사를 실시해 주기로 했다. 이 검사는 아이들이 지적으로 어떤 부분이 많이 발달했고 부족한지 진단, 양육지도를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선경은 밝혔다. 특히 어른들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심리상태, 타고난 성향 등을 파악, 아이들의 눈높이로 대화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상담 등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방법등을 알려줘 임직원자녀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선경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심리적 고민과 자녀교육에 가장 큰 관심이 있지만 이를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 이 센터의 취급업무를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행동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선경은 운영범위를 점차 지방사업장으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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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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