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클라크, 8번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승

16언더로 앨런비 1타차 꺾어<br>최경주·양용은 공동 34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컵은 팀 클라크(남아공)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40위인 클라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끝까지 우승경쟁을 펼친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1타 차로 제쳤다. 불룩한 배와 뒤뚱뒤뚱 걷는 모습 때문에 '펭귄'이라는 별명을 얻은 클라크는 8차례 준우승 끝에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제5의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며 거금 171만달러를 받았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유럽의 강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 4위(12언더파)로 떨어졌고 이번에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필 미켈슨(미국)은 2오버파 74타를 치는 데 그쳐 공동 17위(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40)와 양용은(38)은 나란히 공동 34위(3언더파)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