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 우리금융 대대적 '삼성식 감사'

우리금융그룹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삼성식 감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삼성증권에서 영입한 주진형 상무를 중심으로 감사팀을 대폭 강화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해 계열사에 대한 철저한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7~8명인 감사팀 인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각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 장기 저인망식 감사로 유명한 삼성 스타일의 감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특히 감사결과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감사시스템은 장기간에 걸쳐 세밀하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금융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그 여파가 다른 업체들에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최인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