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40전 내린 1,20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2원40전 하락한 1,203원으로 장을 시작해 1,200원을 오가며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이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0006위안 내린 6.789위안으로 고시하자 원ㆍ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1,2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미국 상하원이 완화된 금융개혁안에 최종 합의한데다가 캐나다 G20정상회담 마무리 등 금융규제 불확실 성이 해소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줄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 되면서 당분간 원ㆍ달러 환율은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말을 앞두고 수출 업체들이 달러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도 커,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