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의 소비자물가가 5월에 연율 2.5%로 크게 올랐다고 16일 유럽통계청이 발표했다.
지난 4월 2%였던 유로권 물가가 급상승한 주 원인은 국제유가 급등이다. 또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억제 목표치인 2%를 크게 넘는 것이어서 ECB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 전체의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4월 2%에서 5월엔 2.4%로 뛰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