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무게 700㎏ 안팎의 소형 핵 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정보를 한국 정부가 입수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이 개발한 소형 탄두의 중량이 700㎏ 안팎이라면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다”는 한국 관리의 말을 전하면서 한국 정부가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단서를 달았다.
북한이 이 정보대로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다면, 일본 대부분을 사정권으로 하는 로동 미사일 탑재가 가능해 일본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yssh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