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 톱모델들이 옷을 벗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방지 캠페인 동영상에 참여

유투브 동영상 화면캡처

유투브 동영상 화면캡처

세계의 톱모델들이 옷을 훌러덩 벗는 동영상을 공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옷을 벗은 이유는 단 하나. 단지 '너무 덥기 때문'이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크리스탈 렌, 리안 텐 하켄, 캐머런 러셀 등 패션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모델들이 등장해 "너무 덥다"며 옷을 벗어 던진다. 이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몸이 '뜨겁다'는 듯 외투부터 니트, 바지 등 옷을 하나씩 벗어던지며 차례로 맨몸을 드러낸다. 이들이 옷을 벗을 때마다 동영상 구석에 위치한 390이라는 숫자가 점점 내려간다. 이 동영상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를 350ppm으로 낮추자고 결성한 환경보호단체 '350.org.'에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최근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다. '350'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가 안전하기 위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350pppm을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지구의 이산화탄소 함유량은 390ppm을 가리키고 있다. 이 단체는 이를 350ppm으로 되돌려 놓자며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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