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판소리의 고장인 남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편제 판소리의 시조인 운봉읍 화수리 宋선생의 생가와 옆집 朴선생의 고택을 각각 복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이 일대 부지 657평을 매입했으며 이달 말부터 내년 5월까지 총 1억9,000여만원을 들여 宋·朴선생의 생가와 고택을 각각 초가집(10평 규모) 형태로 짓기로 했다.
宋선생 생가에는 관리사무소와 정자 등이 들어서는데 생가는 앞으로 국악인들의 판소리 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宋선생의 생가와 朴선생의 고택이 복원되면 같은 마을에 있는 황산대첩비와 연계, 문화·역사 탐방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
지리산 동쪽에 속하는 남원·구례·순창·고창 등지를 중심으로 전승된 동편제는 서편제와는 달리 기교와 수식이 적어 시원하고 씩씩해 남성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남원=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