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미교포 앤서니 김 2주째 선전

서던팜뷰로클래식 4R 7언더 공동16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21)이 미국 PGA투어에서 2주 연속 선전을 펼쳤다. 앤서니 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GC(파72)에서 끝난 서던팜뷰로클래식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6위에 입상했다. 지난 7월 전국대회인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준우승을 차지한 뒤 9월 프로로 전향한 그는 지난주 난생 처음 출전한 PGA투어 대회 텍사스오픈에서 공동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부투어를 뛰다 초청을 받아 참가한 PGA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앤서니 김은 최경주, 나상욱 등의 뒤를 이을 한국계 골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우승컵은 투어 2년차인 DJ 트라한(26ㆍ미국)이 조 듀란트(미국)와 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트라한은 올 시즌 모은 상금 47만달러보다 더 많은 54만달러의 우승상금과 함께 2년간의 투어카드를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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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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