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윈스테크넷 "올 매출 목표 초과 달성"

일본 수출 급증 따라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윈스테크넷이 올해 매출을 당초 목표치보다 10%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28일 서울경제와 전화통화에서 "당초 올해 매출 목표를 550억원으로 잡았으나 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초과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은 당초 올해 일본 수출물량을 60억원 가량으로 책정했지만 3ㆍ4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이 126억원까지 급증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통신업체 NTT도코모가 보안솔루션 발주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벤치마킹테스트(BMT)에 참여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지난해 NTT도코모에 34억원어치 물량을 납품했고 올해는 이보다 5배 가량 증가한 150억원까지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수출부문이 당초 목표보다 9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윈스테크넷은 이에 힘입어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윈스테크넷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7% 늘어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4ㆍ4분기는 내수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51.2% 늘어난 229억원, 4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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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은 '스나이퍼'라는 브랜드의 침입탐지시스템(IDS),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차단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보안업체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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