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엑큐리스 전 대표 배임∙횡령 ‘무혐의 처분’

CT&T와 관련해 배임∙횡령등 혐의로 피소된 엑큐리스 전 대표이사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엑큐리스는 경영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을 모두 마무리한 것은 물론 회사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해소하게 됐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엑큐리스는 전 대표이사 최은진에 대해 그린골드홀딩스 대표이사 정영호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한 횡령∙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22일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확정공시 사항으로, 엑큐리스는 이미 박순모, 김길씨가 최은진 전 대표이사를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공시했다. 또 10월27일에는 손영석씨 등이 제기한 주주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엑큐리스 관계자는 “그간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제기된 이사직무 정지가처분등 각종 민사소송과 전 대표이사에 대한 배임∙횡령등 혐의로 소송이 진행됐다”며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무든 법적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최근 CT&T 투자금도 모두 회수해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불안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송으로 실추된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