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금융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금융업종 주식에 대한 공매도 금지조치를 25일 종료했다. 호주는 당초 이달 말부터 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장의 효율성과 잠재적인 금융시스템상의 우려를 놓고 검토한 결과 공매도 금지조치를 조기에 해제해도 좋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ASIC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9월 22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공매도 금지조치를 시행했으며 그동안 2차례 연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