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의도에 테스코ㆍ홈플러스 아카데미 개원

홈플러스는 7일 영국의 유통업체 테스코와 함께 인천 무의도에 글로벌 교육센터의 기능을 할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통기업이 본사가 있는 자국이 아닌 해외에 연수원을 연 것은 처음이라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총 520억원의 건설 비용도 테스코그룹이 전액 부담했다. 아카데미는 대지면적 5만9,303㎡에 전체면적 1만6,20㎡ 규모로 22개의 강의실과 도서관과 비즈니스 센터, 헬스클럽, 당구장, 세탁실 등 생활과 레저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탄소 배출량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더 많은 탄소 제로의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신재생 에너지와 LED 조명,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총 70가지의 친환경 아이템을 통해 탄소 발생량은 50%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을 이용해 50%의 자연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세계 14개국 테스코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상대로 한 교육 및 훈련장으로 활용되며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실미도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국사봉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리조트형 연수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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