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A380 차세대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들여온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에 A380 5대를 주문한 데 이어 오는 2012년 취항 목표로 A380 (사진) 3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은 525석 규모의 2층 항공기로, 연료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A380은 고객 중심적인 친환경 항공기로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최고급 항공기를 갖춘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0년부터 A380을 단계적으로 인도받아 LA,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