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상황 호전,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선물 9월물이 전일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단기 상승에 대한 우려탓인지 상승폭은 축소되는 양상이었다.5일 선물시장은 1,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9월물이 전일대비 2.00 포인트 높은 115.00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거래량의 지나친 증가에 대한 우려로 몇번의 출렁거림이 있었으나 개인투자자의 집중매수로 오후 3시까지 2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그러나 3시5분부터 시작된 오후 동시호가주문에서 투신사들이 한꺼번에 팔자 물량을 내놓자 9월물은 전일대비 1.0포인트 오른 114.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25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투자가들은 1,824계약 신규매도를 포함해 795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는 1,486계약을 순매수해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물상승폭의 막판 축소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78포인트를 기록했다.
옵션시장은 내가격 콜옵션인 112.5포인트짜리가 0.4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풋옵션은 막판 낙폭을 회복하기는 했으나 만기일 임박에 따른 시간가치 하락까지 겹쳐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다.
112.5포인트 풋은 전일대비 0.91포인트 떨어진 1.20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