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부터 한강에 수상택시 다닌다

서울시 시범운영..수륙양용버스도 검토

내달 1일부터 한강에 수상택시가 운행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내달부터 한강 잠실대교에서 성산대교에 이르는 25km구간의 한강에 5∼8인승 모터보트 37척을 투입, 승객을 원하는 선착장으로 데려다주는 수상택시 시범운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19개 선착장 주변에서 유람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트 37척은 선착장마다2척씩 배치돼 승객을 기다리게 된다. 시는 수상택시 운영이 활성화될 경우 보트수를 늘리고, 강과 육지를 모두 오갈수 있는 수륙양용버스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소 조희출 운항과장은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올림픽대로가 정체되는 등의 이유로 육상으로 건너가기 어려울 경우 수상택시를 이용하면 시속 50km로 물 위를질주해 30분이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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