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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 中 왕자루이 내주 방북
홍병문기자 hbm@sed.co.kr
중국 내 대표적 북한통인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르면 다음주 중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의 방북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년 넘게 중단된 북핵 6자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서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왕 부장의 방북을 계기로 회담 재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5일 "왕 부장이 다음주 중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년 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간의 정례적 교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6자회담과 관련해 중요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앞서 2004년, 2005년, 2008년에 이어 지난해 평양을 방문했다. 그는 방북 때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직접 만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 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왕 부장이 북한을 방문하면 후 주석의 친서를 직접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왕 부장의 방북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위한 준비작업 차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초 1월 하순 베이징을 방문하려다 이를 철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의 한 당국자는 "왕 부장이 과거 수 차례 연초에 방북한 적이 있는 만큼 방북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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