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갈등을 겪어온 한성항공이 신임 대표이사와 이사들에 대한 등기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해임된 한우봉 전 대표가 제기한 이사진 불법등기 무효소송이 지난 15일 법원에서 패소로 확정돼 19일 청주지방등기소에서 허근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등기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이에 따라 경영권 갈등의 소지가 완전히 해소돼 경영정상화에 한층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성항공은 2월15일 운항을 재개해 현재 제주~청주 노선에 매일 3편의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