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내년 8월 재오픈을 위해 24년 만에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을 2009년 8월 경방필백화점과 합쳐 대형 백화점으로 재오픈하기 위해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7년 말 경방필백화점을 20년간 장기 위탁경영하기로 확정했으며 매장규모 1만2,314㎡의 영등포점은 경방필백화점과 합쳐 4만3,306㎡ 규모의 대형 백화점으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신세계 영등포점은 영업 종료를 앞두고 14일부터 30일까지 '해피엔딩 빅세일'을 열고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또 유명 화장품 스페셜 기획전과 가전 및 생활 진열상품 한정 판매, 구두, 의류, 잡화, 생활용품 균일가전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가전과 생활 진열상품 판매에서는 진열됐던 가전 전 품목을 정상가보다 5~50% 할인 판매하며 홈패션은 40~50%, 주방용품은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