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파크, 자회사 나스닥 상장설에 급등

6% 올라 1만2,150원

인터파크가 자회사인 G마켓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다. 인터파크는 19일 700원(6.11%) 오른 1만2,1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급등은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전자상거래 부문 2위 업체인 G마켓이 미국 나스닥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나스닥 직상장이 이뤄지면 인터파크는 우량한 장기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G마켓과 인터파크측은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G마켓이 오래 전부터 기업공개를 준비해온 점과 최근 임시총회에서 주식의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췄던 점 등을 들어 나스닥 상장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나스닥 시장의 경우 액면가를 최소단위로 낮추는 사례가 많기 때문. 한 업계 관계자는 “2대 주주인 미국 벤처캐피탈 오크인베스트먼트가 회사의 나스닥상장 추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승인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비밀리에 진행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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