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외국인·기관 사흘째 '팔자'


유가증권시장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670선까지 밀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93포인트(0.94%) 내린 1,675.55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약세장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단기급등과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내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선 것이 수급악화를 불러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2억원, 2,243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3,83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946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차익거래에서 1,071억원 어치 순매도하는 바람에 12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84%), 건설업(1.03%), 의약품(0.64%), 의료정밀(0.40%) 업종 등이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반면 운수장비(-2.53%), 증권(-1.94%), 운수창고(-1.76%), 철강·금속(-1.69%), 섬유·의복(-1.4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SK텔레콤(2.92%), 현대중공업(2.59%), 삼성전자(0.1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우리금융(-5.08%), LG화학(-4.94%), 현대모비스(-4.37%), 현대차(-4.33%), 신한지주(-3.25%) 등은 크게 내렸다. 상한가 2곳을 비롯해 24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곳을 포함해 539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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