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선수들 마이너리그서 펄펄

추신수 2점포·최희섭 3경기 연속 안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예비 빅 리거 타자 추신수(24)는 2점 홈런을 뽑았고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인 최희섭(27)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펼쳤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의 우완투수 최향남은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톱 타자로 선발 출장, 3대1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 1개 등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2차례나 베이스를 훔치는 빼어난 기동력을 선보였다. 시즌 타율은 0.387까지 올라갔다. 타코마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5대1로 이겼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희섭은 같은 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나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에 안타 1개를 때리고 볼넷 1개를 얻었다. 포터킷은 10-3으로 대승했다. 한편 중간 계투로 뛰고 있는 최향남은 뉴욕주 던 타이어 파크에서 벌어진 콜럼버스 클리퍼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팀이 2대5로 뒤진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버펄로는 3-8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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