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덕수 지명자 인사청문회 끝나

2일 임명동의안 표결

한덕수 총리 지명자가 무난하게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했다. 한 지명자는 29~30일 이틀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에 참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문공세를 받았으나 비교적 큰 논란 없이 답변했다. 또 도덕성에 대해서도 별다른 흠결이 제기되지 않아 사실상 ‘합격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선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 등이 정부의 FTA졸속협상 우려 등을 추궁했으나 한 지명자는 준비된 협상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오히려 한ㆍ미 FTA협상의 필요성을 강하게 설득했다. 양형일 통합신당모임 대변인은 “한 지명자가 FTA문제로 청문회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 총리가 논리정연한 의견으로 청문회장을 FTA홍보장으로 활용하는 듯했다”고 촌평했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국회 의원 재적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의 표결을 얻어야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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