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홀로 신청' 의원 38명 전원 후보로

"어려움 있더라도 필요로 하는 곳에 나서겠다"

4·9총선을 앞두고 민생탐방에 나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 물가를 점검하며 문어와 전복을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이성덕기자

'나홀로 신청' 의원 38명 전원 후보로 민주당, 수도권·충청등 55곳 공천 확정김진표·문희상등 포함…孫대표 지역구 출마 시사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4·9총선을 앞두고 민생탐방에 나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 물가를 점검하며 문어와 전복을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이성덕기자 통합민주당은 10일 자신의 지역구에 단독으로 '나 홀로 공천'을 신청한 비(非)호남권 현역 의원 38명 전원을 오는 4ㆍ9총선 출마 후보로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권역에서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진 정치 신인 17명도 공천자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천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71명의 비호남권 단수공천 신청자 중 현역 의원 38명과 정치 신인 17명 등 총 55명을 1차 공천자로 확정했다. 나머지 15명중 6명은 공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3명(서울 서대문을 및 송파갑, 대구 북구을)은 해당 지역구에 대한 추가 공천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고 다른 4명의 신청 지역구는 당 지도부급 인사들이 출마를 검토 중인 전략공천지여서 공천 확정 여부가 보류됐다. 이번 공천자 중에는 김진표(경기 수원 영통)ㆍ문희상(경기 의정부갑)ㆍ배기선(경기 부천 원미을)ㆍ신기남(서울 강서갑)ㆍ송영길(인천 계양을)ㆍ한명숙(경기 고양 일산) 의원 등 수도권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또 인천 지역에서는 신학용(계양갑)ㆍ문병호(부평갑) 의원 등 단수 신청 현역 의원들이 모두 통과, 현역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후보가 확정된 지역구는 ▦서울 5곳 ▦경기 20곳 ▦인천 5곳 ▦부산 3곳 ▦대전 2곳 ▦강원 5곳 ▦충북 5곳 ▦충남 4곳 ▦경북 2곳 ▦경남 3곳 ▦제주 1곳 등이다. 나머지 경합 지역구 및 호남권에 대한 공천자 발표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당 최고위를 열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 나서겠다"며 4ㆍ9총선에서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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